폐는 공기 중의 산소를 얻어 혈액에 공급해 주며, 이산화탄소는 밖으로 내보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폐렴증상은 감기와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령의 경우에는 폐렴으로 인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렴의 흔한 증상으로는 두통, 허약감, 극심한 기침, 근육통, 짧은 호흡 등이 있으며 식욕부진, 빠른 맥박, 빠른 호흡, 입술과 손톱이 파랗게 변색, 심한 발한, 심한 기침 등으로 발견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폐렴과 감기의 차이점
감기는 대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발생하게 되며 폐에 도달하지 못하고 목이나 코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폐렴의 경우 세균,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폐의 깊숙한 곳까지 침범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폐렴과 감기 증상은 언뜻 보기에는 비슷하여 구분하기 쉽지 않을 수 있으나 폐렴은 감기에 비해 증상이 심하고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드물게는 화학 물질 등의 물질을 흡입함으로써 폐에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렴 감염 후 보통 수일에서 일주일 이내 발생하게 되는데, 호흡기계 자극에 의한 기침과 염증 물질 배출에 의한 가래가 생기고 대부분 38도 이상의 열이 발생합니다.
폐렴 | 감기 | |
원인 | 세균, 바이러스, 진균 | 바이러스 |
증상 | 발열 . 기침. 화농성가래. 호흡곤란. 흉통 등 | 인후통 . 두통 . 근육통 . 미열 . 콧물. 코막힘 등 |
치료 | 항생제(세균성 폐렴) . 항진균제 |
증상치료 (항히스타민제 . 진통소염제 등) |
노인 폐렴 환자 10명 중 2~3명은 무증상이거나 검사 상 발견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 밖에서 감염된 노인성 폐렴 환자의 20%가 열이 없고 심지어 균이 혈액 속으로 침입하여 균혈증이 동반되었을 때도 열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폐렴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계속 줄어드는 반면, 60세 이상 환자에서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특히 폐렴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령층, 당뇨병, 천식, 결핵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 또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접종대상
65세 이상, 이전 예방접종력이 없는 경우 65세 이하, 만성심혈관 질환자, 당뇨환자,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폐기종, 간경변증,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이 있습니다.
폐렴은 원인균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증상이 나타나고 48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발열과 바이러스를 감소시키고, 세균성폐렴의 경우 항생제 요법을 통해 치료됩니다.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경우, 미 접종자에 비해서 치사율과 입원율이 40%가량 감소하고 당뇨병,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의 만성질환자는 최대 85% 폐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폐렴에 좋은 음식
■ 모과
한방에서 모과는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의 질환으로 인한 기침을 완화하는 약재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모과에는 비타민C, 철분, 칼슘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를 보호하고 폐를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렇지만 모과를 과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소변의 양이 줄어들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비트
비트에 함유한 베타시아닌과 안토시아닌 성분은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여 염증을 줄여줍니다. 전반적인 면역력을 올려주는데 도움을 주고 비트에 함유된 베타인 성분은 혈관의 혈전을 녹여주어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 꿀
꿀은 천연 항생제라고 불리는 만큼 외부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신체를 지켜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꿀은 떨어진 면역력과 기력을 올려주어 폐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꿀은 폐렴으로 인한 기침을 억제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 토마토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은 폐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나 흡연 등으로 인해 생기는 유해산소를 감소하여 폐 손상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폐 기능을 강화시켜 주어 튼튼한 폐를 만들어 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특히 토마토를 먹을 때는 기름에 볶아 먹으면 영양성분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생강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 성분은 항염효과가 있어 기관지에 쌓인 가래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며, 손상된 폐 세포를 촉진시켜 주는데 도움을 주며 폐에 있는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등 폐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생강은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제거하는 도움을 주며 폐렴 증상 중 하나인 가슴 통증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 단백질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단백 식품은 우리 몸의 손상된 조직을 복구시켜 주며,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고단백 식품으로는 견과류, 흰 살 생선, 소고기 같은 식품이 있으며, 이러한 식품들은 폐렴으로 인해 생긴 염증을 없애주고 병후 떨어진 기력을 올려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수세미
수세미는 폐렴에 좋은 음식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세미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몸속에 열이 많아 생기는 가래를 삭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폐에 생기는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혀주며 몸속 뜨거운 피를 식혀주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 무
무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 폐렴에 의해 손상된 기관지와 폐의 기력을 회복시켜 주며 폐렴 증상인 가래와 기침을 멎게 해 줍니다. 무는 폐렴 증상 완화뿐 아니라 평소 기침이나 가래로 고생하는 분들의 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며 소화효소도 함유되어 있어 노폐물의 배출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도라지
도라지의 쌉싸름한 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의 분비 기능을 향상해 주어 가래를 없애주며, 목의 통증을 가라앉혀 주는 등 폐기능을 강화시켜 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생강은 평소 폐가 약한 분들이 드시면 폐렴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될 정도 좋은 식품입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폐렴으로 인한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은 유황 화합물이 폐에 붙어있는 유래물질을 씻어내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등과 같은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만들어 세포의 건강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만성 폐질환이 있는 분들께 좋습니다. 또한 브로콜리에 함유된 섬유질이나 비타민 성분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폐 속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배
배는 기관지 질환에 효과 있는 과일로 천식이 있을 때 기침 및 가래를 없애는 효과와 배변과 이뇨작용도 돕습니다.
■ 당근
당근은 폐렴 증상에도 좋고 기관지의 점막을 보호하며 면역력과 저항력을 키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오렌지
오렌지는 비타민c와 구연산 등이 풍부하여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기관지 질병과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피로회복의 효과가 있습니다.
■ 더덕
더덕의 쓴맛 성분인 사포닌은 위장과 폐 기능을 강화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또 고혈압을 예방하는 올레아놀릭산과 비타민B1, B2,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등 푸른 생선
생선 중에서도 고등어 등의 등 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가 존재합니다. 오메가3는 폐쇄성 폐 질환 예방에도 좋고 몸에 흡수되면서 에이코사노이드로 바뀌어 만성염증을 줄이는 작용으로 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상 폐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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