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목의 후두와 기관지 사이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의 대사작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에서 과잉 생산된 호르몬이 혈액 내에서 증가되어 생리적 작용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1. 땀이 많이 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소모시켜 땀이 많이 납니다. 더위를 참지 못하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전반적으로 피로감이 증가하고 전신쇠약감을 호소합니다.
2. 신경계 증상이 나타납니다.
쉽게 흥분하며 불안한 느낌이 들고 예민해지며, 집중력이 저하되어 업무수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손발이 떨립니다. 수면을 잘 이루지 못하고 과민반응을 보입니다.
3. 심박수가 빠르며, 두근거림을 느낍니다.
맥박이 빨라 가슴이 두근거리고 빨리 걸을 경우 숨이 찹니다. 간혹 부정맥이 발생하여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4. 배변이 증가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이 많아지면 장 운동이 증가하게 되어 대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5. 근골격계 증상이 나타납니다.
근육이 위축되고 근육의 힘이 약화되며 심한 경우 심한 근무력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혹은 주기적 저칼륨성 마비가 발생하거나, 뼈의 칼슘 대사가 증가되어 뼈의 강도를 나타내는 골밀도 측정 시 골감소증 혹은 골다공증이 진단되기도 합니다.
6. 피부 증상 이 나타납니다.
신진대사의 증가로 체온이 증가하고 피부가 따뜻하며 축축해지고 손바닥에 땀이 많이 납니다. 이전에 없던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나 대부분 일시적 현상으로 갑상선항진증이 호전되면 탈모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7. 손톱이 느슨해집니다.
일부 환자에서 손톱박리증이 생기고 정강뼈 앞부분의 피부가 오렌지껍질처럼 두꺼워지기도 합니다.
8.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고 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이 불규칙해지며 무월경이 생기기도 합니다. 갑상선항진증이 지속될 경우 불임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 성기능 저하가 일어나고 정자수가 감소되며 임신율이 낮아지고 여성처럼 유방이 커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9. 고이터가 나타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리면 갑상선이 켜집니다. 심한 경우는 턱밑에까지 커져 압박감을 느끼고 이로 인해 숨 쉬거나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10. 체중감량이 나타납니다.
식욕이 증가하여 음식섭취가 늘어나지만 에너지 소모 또한 증가하여 대체로 체중이 감소되며 노인의 경우 식욕 부진으로 체중이 감소되기도 합니다. 많은 환자에서 갑상선의 크기가 커져 목 부분이 전체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갑상선종이 나타납니다.
11. 시력의 변화와 안구부종 및 안구돌출이 나타납니다.
일부 환자에서 갑상선 안병증을 동반합니다. 눈이 부시고 눈에 다른 이물질이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심한 경우 물체가 두 개로 보이고 눈이 튀어나오는 안구돌출 증상이 나타납니다. 눈의 붓기가 심해지면 드물게 시신경을 압박하여 시력 손실이 오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으로 갑상선기능항진 증상을 알아보았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 증상이 있는 분들은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B를 충분히 드시고 기능이 회복 때까지 격렬한 운동이나 신체 활동을 조심하시고 빠른 회복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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