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혈액을 채취해 담아 놓은 모습
혈액검사

당뇨병의 진단기준

  • 혈액검사로 당화혈색소 6.5% 이상 또는 아래에 해당이 된다면 당뇨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정상 혈당은 최소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공복 시 혈당, FBS)이 126mg/dL 이상인 경우
  • 포도당 75g을 물 300cc에 녹여 5분에 걸쳐 마신 후(경구당부하검사) 2시간째 측정한 혈당(PP2)이 200mg/dL 이상인 경우
  • 당화혈색소(HbA1c) 검사 결과가 6.5% 이상인 경우  
  • 다뇨, 다음, 체중감소와 같은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이 있으면서 식사시간과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 위의 세 가지 검사에서  명백한 고혈당이 아니라면 다른 날 검사를 반복해 확진해야 하지만, 같은 날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한다면 바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전단계 (당뇨병 고위험군)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치 당화혈색소가 5.7 ~ 6.4% 범위에 든다면 당뇨병 전단계입니다.

공복혈당장애

  • 공복 혈장 포도당 100~125 mg/dL로 정상(100 mg/dL 미만) 보다 높지만 당뇨병(126 mg/dL 이상)은 아닙니다.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사람의 5~8%는 1년 안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우리의 몸은 혈액 속의 포도당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인슐린의 작용에 의해 글리코겐으로 간에 저장하여 혈당이 떨어지면 간에 저장되었던 글리코겐을 분해하거나 새로운 포도당을 생성해 늘 일정한 농도의 혈당을 유지합니다.
  • 공복혈당이 높다는 것은 밤사이 음식을 먹지 않아 혈당이 떨어질 때 간에서 보상하느라 지나치게 당을 많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는 인슐린의 분비 부족이나 간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간의 포도당 대사 조절 능력이 약화된 것을 말합니다.

내당능장애

  • 보통 식사 시작 2시간 후에 측정하는 혈당을 식후혈당이라 하고 보통은 140 mg/dL 미만입니다. 식후혈당이 200 mg/dL 이상이면 당뇨병을 의심합니다.
  • 내당능장애란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 단계로서 식후혈당이 140~199 mg/dL일 때를 이야기합니다. 식후혈당은 식사량이나 종류에 따라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포도당 부하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한 수치를 검사해야 합니다.
  • 내당능장애는 75g 경구 포도당 부하 2시간 후 혈장 포도당이 140~199 mg/dL인 경우로 정의합니다.
  • 내당능장애는 포도당에 내성이 생겨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거나,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이 떨어진 것이며, 아시아인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당뇨병의 선별검사

1. 성인에서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 제2형 당뇨병 선별검사를 시행합니다.

  • 과체중(비만)
  • 부모나 형제자매가 당뇨병이 있는 경우(가족력)
  • 고혈압이 있는 경우
  •  HDL 콜레스테롤 35mg/dL 미만이거나 중성지방 250mg/dL 이상인 경우
  • 심혈관 질환(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등)이 있는 경우
  • 인슐린 저항성(흑색 극세포증, 다낭 난소증후군 등)
  • 내당능장애나 공복혈당장애의 과거력

2. 당뇨병 선별은 공복 혈장 포도당,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 혹은 당화혈색소로 검사합니다.

3. 당뇨병 선별검사는 40세 이상 성인이나 위험인자가 있는 30세 이상 성인에게서 매년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공복 혈장 포도당 혹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아래와 같다면 추가 검사를 고려합니다.

  • 1단계 공복 혈장 포도당 100~109 mg/dL 또는 당화혈색소 5.7~6.0%인 경우 매년 공복 혈장 포도당 또는 당화혈색소 측정.  체질량지수가 23 kg/m2 이상이라면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를 고려합니다.
  • 2단계 공복 혈장 포도당 110~125 mg/dL 또는 당화혈색소 6.1~6.4%인 경우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를 고려합니다.
  • 임신성 당뇨병을 진단받았던 임신부는 출산 6~12주 후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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