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란
-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에서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으로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입니다.
-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기타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으며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만 상승하는 것이 미리 조절하지 않으면 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은 혈액 내의 포도당(혈당)이 소변으로 나와서 붙은 이름입니다.
-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위장관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기본 구성성분인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 포도당은 우리 몸에 기본적인 에너지원으로 세포가 흡수된 포도당을 이용하려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어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 인슐린이 원활하게 작용하지 않으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혈액 속에 쌓여 결국 소변으로 넘쳐 납니다.
당뇨병의 종류
1. 제1형 당뇨병
-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으며 보통은 자가면역 기전에 의해 발생하여 베타세포를 포함하는 췌도세포에 대한 특이 자가항체 검사가 양성으로 나오거나, 인슐린 분비 정도를 측정하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보통 사춘기나 유년기에 발생하며, 30세 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으나 성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을 주입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당뇨병 케톤산증을 동반한 급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케톤산증의 병력이나 고혈당과 함께 혈액이나 소변에서 케톤이 검출되면 제1형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2. 제2형 당뇨병
-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인슐린 분비의 장애가 생겨 혈당이 올라갑니다.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은 제2형 당뇨병으로 보통 40세 이상에서 발생하나 30세 이하의 젊은 제2형 당뇨병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경우의 유전적 성향이 강하고 제1형 당뇨병과 달리 가족력에 의해 발생하며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상대적 인슐린 결핍에는 유전적 요인과 잘못된 생활습관 비만 등환경적 요인이 작용합니다.
3. 기타 당뇨병 (이차 당뇨병)
- 유전자 결함, 유전질환, 약물, 감염, 면역매개 등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대부분 당뇨병이 발생하기 쉬운 유전적 요인 비만과 노화 등 환경적 요인이 있습니다. 원인이 해결되고 혈당이 개선되어도 혈당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임신성 당뇨병
- 임신 중에 발견된 당뇨병으로 임신 기간과 출산 후에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당뇨병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당뇨병의 원인
1. 유전적 요인
여러가지 유전자들이 당뇨병의 발생 위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인에 비해 가족 내에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은 일란성쌍생아는 10배, 직계가족을 3.5배 정도 높습니다. 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해서 전부 당뇨병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해 당뇨병이 생깁니다.
2. 환경적 요인
1) 비만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비만 상태가 계속되면 인슐린이 혈당을 잘 낮추기 어렵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도 점점 떨어져 비만은 고혈압이나 심장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 노화
당뇨병은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3) 식생활
탄수화물과 설탕 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늘고 당뇨병이 생깁니다.
4) 운동 부족
운동 부족은 비만을 초래하고 근육을 약화시키며 저항력을 떨어뜨립니다.
5) 스트레스
오래도록 스트레스가 쌓이면 부신피질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저항력이 떨어져 질병이 생깁니다.
6) 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거나, 4kg 이상의 우량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7)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들의 공통 원인은 비만과 나쁜 생활습관 유전적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8) 호르몬 분비
고혈당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당뇨병이 생깁니다. 뇌하수체나 갑상선, 부신 호르몬 등 간접적인 인자도 당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9) 감염증
감염증이 생기면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고 당 대사가 나빠져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췌장염, 간염, 담낭염 등이 당뇨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10) 약물
신경통, 류마티스 질환, 천식, 알레르기 질환 등에 사용하는 부신피질호르몬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등을 장기간 사용하면 당뇨병의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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