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은 걷거나 뛰는 동작 중에 특히 발꿈치가 들릴 때 발꿈치 뼈의 부착 부위가 강하게 당겨져 손상될 수 있습니다.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 질환으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염 원인
족저근막염은 대부분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빈도가 훨씬 높습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할 때 발생하거나 장거리의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한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한 경우나 과체중, 장시간 서 있을 때 발생하며 쿠션이 없는 구두나 장시간 하이힐의 착용 시 발생하는 것으로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 합니다.
족저근막염 증상
발뒤꿈치 내측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발바닥이 뻣뻣하게 경직되거나 기상 시 첫 발을 내디딜 때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장시간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을 느끼고 발바닥을 누르거나 쫙 폈을 때 통증이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발바닥 통증과 함께 아킬레스건 단축이 동반됩니다.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스트레칭, 마사지, 보조기, 주사요법, 체외충격파 등 환자의 90% 이상이 보존적 치료로 회복되며 수술적 치료는 거의 필요 없습니다.
1. 스트레칭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 방법은 앉은자리에서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리면 발바닥의 근막과 아킬레스건이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아올리는 동작은 천천히 시행하며 스트레칭 시 15~20초간 유지하여야 하고, 한 세트에 15차례 정도 스트레칭 운동을 합니다. 하루에 10세트 이상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전에 미리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2. 볼 마사지
골프공, 태니스공, 딱딱한 볼을 자극 부위 앞 뒤로 공에 체중을 실어 앞 뒤로 움직여 족저근막을 마사지해 줄 수 있습니다.
3. 벽 밀기 스트레칭
벽과 수직으로 한 걸음 유지한 상태로 발뒤꿈치는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잘 붙여 줍니다. 반대쪽 종아리가 스트레칭되도록 앞다리를 구부려 벽을 밀어줍니다. 벽을 밀고 10~20초 정도 유지해 줍니다.
4. 타올 스트레칭
수건으로 발바닥을 스트레칭할 때수건은 당겨주고 발바닥은 수건에 반대 되게 밀어주면서 10~15초 유지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경사대 스트레칭
바른 자세를 위해서 경사대를 벽에 붙여 놓고 엉덩이와 등을 벽에 붙인 상태로 경사대에 올라서서 발바닥 및
발바닥과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해 줍니다. 10분 이상 경사대에서 스트레칭해 줍니다.
6. 발가락으로 수건 말기 운동
발 밑에 수건을 두고 발가락으로 수건을 잡아당기는 동작을 합니다. 10분 정도 수건말기 운동을 시행해 줍니다.
7.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다른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사용한 후에도 증상 호전이 없을 때 고려합니다. 반복 사용은 족저근막의 급성 파열 위험이 있습니다.
8. 체외 충격파 요법
ESWT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 한 가지로 치료 포인트를 잘 맞추면 효과가 극적으로 좋아질 수 있으나 반복되는 치료에도 효과를 볼 수 없다면 다른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족부질환의 근복적 문제 해결 방법
족부 질환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발의 유연성을 기르고, 불안정한 발과 발목의 근력 강화는 스트레칭과 병행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족저근막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천천히 스스로 증상이 좋아지는 자한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좋아지기 까지 약 6~18개월가량의 시간을 요하여 무작정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특별한 합병증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족저근막염을 장기간 방치하면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보행에 영향을 주어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족저근막염 예방법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합니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료와 더불어 체중을 줄이고 장시간 서지 않는 것 등과 같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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