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청년 실업률 지속과 부모세대의 퇴직에 따라 청년층이 새로운 빈곤 위험군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생계수급자 등으로의 하락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산층으로의 진입 가능성을 높여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 대책으로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 지원합니다.
지원대상
1. 차상위 이하
일하는 생계·의료·교육·주거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가구 청년
소득 중위 50% 이하
만 15세 이상부터 39세 이하
개인 소득 월 10만원 이상
가구 재산 3.5억원 이하
2. 차상위 초과
일하는 청년
소득 중위 50% 초과 ~ 100% 이하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
개인소득 월 50만원 초과 ~ 월 220만원 이하
가구 재산 3.5억원 이하
계획인원
차상위 이하 7,458명
차상위 초과 4,502명
※ 가입희망자는 23. 5. 1. ~ 5. 19까지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 신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접수가능합니다.
지원내용
1. 차상위 이하
근로소득공제금 : 가입 당시 생계급여 수급가구의 청년에게 매월 10만원 적립
근로소득장려금 : 본인저축액(최소 10만원 ~ 최대 50만원)에 대해 근로소득장려금 30만원 매칭
내일키움장려금 : 자활근로사업단에 전월 12일 이상 성실 참여 시(인턴·도우미형, 근로유지형 제외) 본인 저축 10만원 저축 시마다 월 1회 20만원 지원
내일키움수익금 : 자활근로사업단에 전월 12일 이상 성실 참여시(인턴 도우미형, 근로유지형 제외) 월 1회 15만원 이내에 지급
탈수급장려금 : 가입자가 가입 당시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로 해지 시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를 모두 벗어난 경우 최대 72만원 1회 지원
2. 차상위 초과
근로소득장려금 : 본인저축액(최소 10만원 ~ 최대 50만원)에 대해 근로소득장려금 10만원 매칭
내일키움장려금 : 자활근로사업단에 전월 12일 이상 성실 참여시(인턴·도우미형, 근로유지형 제외) 본인 저축 10만원 저축 시 마다 월 1회 20만원 지원
내일키움수익금 : 자활근로사업단에 전월 12일 이상 성실 참여시(인턴 도우미형, 근로유지형 제외) 월 1회 15만원 이내에 지급
눈물은 눈을 촉촉하게 적셔서 부드럽고 편안한 눈 상태를 유지합니다. 안구건조증은 일반적으로 눈물의 수성층의 부족 또는 눈물막의 비정상적인 빠른 증발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안구건조증은 대도시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였다고 응답할 정도로 현대인에게 너무나 흔한 질환이 되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눈물막의 질 저하, 눈물 생산 감소, 눈꺼풀의 감는 기능이 불량할 때, 눈물생산을 감소시키는 약제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콘택트렌즈 착용, 알레르기, 독서, 영화감상, 환경의 변화, 컴퓨터나 현미경 사용, 라식수술, 미용수술, 눈깜박임 이상 등이며 항히스타민, 항경련제, 항정신병제와 같은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쇼그렌증후군과 같은 류머티즘 질환과도 연관이 될 수 있고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과 같은 원발성 염증질환으로 인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1. 노화
안구건조증은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호발합니다. 노화는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정상적인 노화 현상에 의해 눈물의 분비량이 감소하고 눈물의 상태가 변하게 됩니다.
2. 동반질환
류머티즘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입과 눈 등 몸 전체 점막의 염증이나 건조가 발생하는 류마치스 질환), 루프스, 공피증, 당뇨병, 비타민A 결핍증 등의 질병이 있으면 눈물 생산이 줄어듭니다.
3. 방사선이나 염증으로 인한 눈물샘 손상
4. 각막의 예민성 감소
각막의 지각이 마비되는 신경영양 각막염 (neurotrophic keratitis)이나 장기간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서 눈 표면의 감각이 무뎌지면 눈물의 생산이 감소합니다.
5. 과도한 눈물의 증발
안검에 있는 지방 분비선이 병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거나 막히면 지방질 분비가 적어지고, 지방이 적어지면 수분성분의 눈물이 쉽게 증발해 버립니다.
6. 라식수술
7. 눈꺼풀 속말림, 눈꺼풀겉말림, 눈꺼풀염 같은 눈꺼풀 문제
8. 만성결막염
결막에서 점액 분비선 역할을 담당하는 술잔세포들이 만성적인 염증으로 줄어들면 점액 분비량이 적어져 수분을 점액층에 붙잡아 둘 수 없기 때문에 수성 눈물층이 곧 눈물관을 타고 코로 흘러나가게 됩니다.
9. 갑상선 질환
갑상선 항진증에서 눈이 커져 과도하게 눈물이 증발되거나 갑상선 기능저하로 눈물 생성이 감소 될 수 있습니다.
10. 여성호르몬 감소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이 감소되면 눈물 생성이 줄어듭니다.
11. 약물복용
눈물 생성을 감소시키는 약물에 의해 눈물이 마를 수 있습니다.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지사제, 스코포라민 같은 부교감 신경차단제, 고혈압 치료를 위한 베타차단제, 수면제, 피임약, 일부 여드름 치료제, 일부 항우울제, 일부 마취제 등이 있습니다.
12. 환경 요인
주위 환경이 건조하거나, 연기나 먼지 자극, 햇볕, 바람 등으로 눈이 자극되거나, 독서나 컴퓨터를 하면서 무의식 중에 눈 깜박임의 횟수가 줄어들면 안구 건조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13. 만성 피로
만성 피로나 사회적인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에 의한 호르몬 변화도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
증상은 건성안으로 인한 눈충혈보다 자극감, 거칠거칠함, 이물감, 시야흐림, 눈이 피로함, 때때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점차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눈부심과 눈꺼풀떨림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좀 더 질환이 악화되면 안구표면에 각질화가 나타나고 궤양, 혈관생성이 생기고 각막흉터가 남게 되어 심각한 시력 상실 또는 시야 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안과검진을 통해 볼 수 있는 건성안의 일반적인 임상 징후로는 눈충혈, 낮은 눈물막, 눈물막 찌꺼기, 빠른 눈물막 파괴시간, 섬유실 모양의 점액 분비물, 안구표면손상으로 각막 또는 결막 염색, 비정상적으로 상승된 눈물의 삼투압 등이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먼저 주위 환경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 다음, 인공눈물로 눈물을 보충하고, 눈 주위 청결에 신경을 써서 마이봄샘의 염증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에 의한 치료 효과가 미미할 경우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인공 눈물 안약이나 염증 치료 안약 등을 사용해 보고, 그다음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방법이 수술적인 치료입니다.
1. 약물 치료
자신의 눈물층을 잘 유지하기 위해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합니다. 대부분의 인공눈물은 장기간 자주 점안해도 별 부작용이 없으며 물약, 젤리, 연고 등의 형태로 상품화되어 있는 많은 종류의 인공눈물 가운데 본인에게 편한 것을 선택합니다. 단, 병으로 되어있어서 보존제를 포함하고 있는 인공눈물은 하루 10회 미만 사용하시고, 그 이상 사용하셔야 할 때에는 방부제가 첨가되어 있지 않은 1 회점 안용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인공눈물은 가능한 의사의 진단 후에 처방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나 혈관수축제성분이 들어있는 안약은 장기간 사용할 때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한 결막염, 눈꺼풀염증이 같이 있다면 그에 대한 내복약 등의 염증치료도 병행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분들의 눈을 검사해보면, 속눈썹 바로 안쪽으로 노란 좁쌀 모양의 물집 같은 게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부위가 눈물막의 기름 성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의 입구이고, 분비구가 찌꺼기 등에 의해 막혀있을 경우 노란 물집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렇듯 입구가 막히게 되면 적절한 양의 기름성분(눈물막이 눈에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은 더 심해지게 됩니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치료는 베이비샴푸나 눈꺼풀청결제(눈주위 청결 전용 제품으로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입가능)로 눈 주위를 가볍게 닦아내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5~10분 정도 온찜질을 하는 것입니다. 귀찮고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상당히 많은 분들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2. 비약물 치료
1) 생활 환경과 습관의 개선
하루 종일 냉, 난방기가 돌아가는 답답한 빌딩의 사무실이나 아파트에서 하루 8시간 이상 컴퓨터를 보면서 작업을 해야 한다면, 이러한 환경에서 눈이 건조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집이나 사무실이 너무 건조하다면 실내에 가습기를 설치하고, 40~50분 정도 컴퓨터 작업을 했다면 잠시 바깥공기를 쐬거나 휴식을 취한 다음 작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꺼풀 염증이 동반된 건조증의 경우에는 취침 전 눈 주위를 온찜질하거나, 찜질 후 소독된 면봉 끝에 항생제 안연고를 묻혀 눈꺼풀, 속눈썹 주위를 마사지하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은 수영용 물안경을 착용하거나 음식 보관용 비닐 랩을 눈 주위에 부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눈물의 배출을 적게 하는 방법)
사람의 눈에 분비된 눈물은 눈물점을 통해 비강을 지나 목구멍 뒤로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안약을 넣었을 때에 목 뒤에서 쓴 맛이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눈에 분비된 눈물이 눈에서 흘러나가는 입구인 눈물점을 폐쇄하여 눈물이 눈 안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 방법입니다.
일시적인 눈물점 폐쇄와 영구적인 눈물점 폐쇄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시적인 눈물점 폐쇄는 2~3주가 지나면 저절로 녹아 없어지는 성분의 마개를 이용하여 눈물점을 막는 방법으로,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 후와 같이 일시적인 안구건조증의 개선이 필요할 때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영구적인 눈물점 폐쇄는 아주 심한 안구건조증과 현저한 안구 표면 질환이 있을 때에, 실리콘마개로 눈물점을 막거나, 전기소작술로 눈물점을 영구히 폐쇄시키는 방법입니다.
안구건조증 예방방법
약물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환경과 생활습관개선을 통한 예방입니다. 안구건조증은 불편함의 증감이 있지만 눈에는 큰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흔한 만성 질환입니다. 지나친 걱정과 우려 하지 말고 눈꺼풀 위생, 습도유지, 근거리 작업 후의 휴식, 불필요한 약제 사용의 중단 등에 힘쓰는 것이 예방에 중요합니다.
※ 안구건조증의 유발하는 요인 ※
1. 머리염색
2. 화장품, 자극성 세면용품
3. 에어컨, 선풍기, 히터
4. 장시간의 독서와 tv시청, 컴퓨터 작업
5. 심한긴장과 스트레스
6. 건조한 밀폐공간
7. 여러약제복용 : 신경안정제, 고혈압강하제, 골다공증 호르몬제, 항히스타민제 등
8. 장기간의 콘택트렌즈 착용
9. 수면부족
안구건조증은 드물게 이차적으로 각막 손상 등도 초래할 수 있으며 대부분 만성적이지만 심각한 질환은 아닙니다. 안구건조증은 만성화되면서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고, 몇 번의 치료로는 완치가 되지 않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그러나 건조증 때문에 실명하거나 눈이 망가질 염려는 없습니다. 안구건조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먼저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불편감은 많을 수 있지만, 다행히도 이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물론 심한 안구건조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눈 표면의 만성적인 염증과 감염으로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 충혈은 흰 눈동자가 빨갛게 보이는 상태를 단순히 묘사하는 용어입니다. 결막의 혈관이 터져서 결막밑출혈이 발생한 경우에도 눈 충혈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막밑출혈은 충혈과는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일반적인 눈 충혈은 결막의 혈관 확장 또는 증식이 나타난 상태를 의미합니다.
눈충혈의 원인
눈이 충혈된다는 것은 결막 혈관이 확장되거나 증식했음을 의미합니다. 혈관이 확장 또는 증식하는 원인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여러 가지 감염 및 염증성 질환이 발생하는 것과 두 번째로 결막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는 것입니다.
1. 감염 질환
눈충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결막염입니다. 감염으로 인한 결막염에는 바이러스, 세균, 진균, 클라미디아 감염 등이 있을 수 있는데, 그중 가장 흔한 것은 바이러스 결막염입니다.
2. 염증 질환
알레르기결막염, 눈꺼풀염, 안구건조증, 포도막염 등으로 인해 결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혈관 확장과 충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산소 공급 부족
산소 투과율이 낮은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한 경우, 결막 혈관이 확장되고 증식하여 충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그 외 충혈의 원인
안구에 외상을 입은 경우, 녹내장 약 등 결막 충혈을 유발할 수 있는 안약을 사용한 경우, 고안압 환자에서 충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결막하출혈
결막하출혈은 광범위한 안구의 외상으로 발생하거나 심한 기침이나 재채기로 발생하기도 하며, 고혈압 또는 항응고제 복용 중인 환자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충혈과 관련된 질환
알레르기결막염
유행각결막염
안구건조증
안외상(각막이몰, 각막화상, 각막찰과상)
다래끼와 콩다래끼
녹내장
포도막염
콘택트렌즈
치료방법
눈 충혈의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 단순히 충혈만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원인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 원인 질병에 따른 치료
바이러스 결막염을 포함한 감염성 결막염의 경우 점안 항생제와 점안 소염제를 사용하며, 알레르기결막염의 경우 점안 알레르기약과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급성 녹내장의 경우 레이저 시술이나 안압강하제를 통해 안압을 떨어뜨려야 하고, 포도막염에서는 점안 소염제뿐만 아니라 경구 소염제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대증요법 및 경과관찰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안구 표면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서 발생한 눈 충혈은 우선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결막하출혈의 경우도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하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안구건조증, 눈꺼풀염으로 인한 눈 충혈은 눈꺼풀 온찜질과 인공눈물 사용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통증이 있거나 시력 저하가 동반된 경우에는 반드시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렌즈 사용을 중단하고도 충혈이 지속된다면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하고, 이물질이 눈에 들어간 적 있거나 인공눈물 사용 후에도 호전이 없으면 병원 방문을 권유합니다.
대부분의 눈 충혈은 원인 질환을 해결하면 저절로 호전됩니다. 다만 한 번 결막 혈관이 증식하면 약간의 자극만 받아도 눈이 다시 충혈되기 쉬운데, 이미 증식한 혈관이 완전히 소실되지 않고 남아있다가 자극이 오면 다시 바로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결막하출혈의 경우 겉으로 보기에는 눈에 큰 문제가 생긴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2~3주가 지나면서 출혈은 자연적으로 흡수되며 눈에 다른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뭅니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해부학적으로는 눈꺼풀판결막, 눈알결막, 구석결막으로 구분합니다. 결막의 역할은 눈물의 점액층을 생성하고, 안구 표면을 보호하는 면역기능에 관여하며, 미생물 등의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알레르기결막염이란?
알레르기반응은 외부 물질(알레르기항원)에 우리 몸의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나타나며 결막에서 반응을 보이는 경우 알레르기결막염이라 합니다. 알레르기결막염은 시력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성적인 경과를 밟으며 자주 재발하여 환자에게 많은 부담을 줍니다.
결막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먼지, 꽃가루, 약품, 화장품 등 수많은 물질에 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외부 물질에 의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결막염을 알레르기결막염이라 합니다.
알레르기결막염 환자의 약 70% 정도는 알레르기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 다른 알레르기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레르기결막염의 주요 증상
봄철각결막염은 따뜻해지는 계절을 중심으로 매우 심한 가려움을 호소하며 끈끈하고 실 같은 점액성 분비물과 각막의 염증으로 인한 눈부심, 눈꺼풀 처짐, 눈꺼풀연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각결막염은 알레르기결막염의 주요 증상과 함께 눈 주위 피부가 거칠어지고 종종 붉어지고 갈라집니다. 두 질환 모두 각막에 반복되는 상처, 신생혈관을 동반한 각막혼탁, 각막궤양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심한 경우 영구적으로 시력장애가 남기도 합니다.
대개 날씨가 따뜻해지고 건조해지면 알레르기결막염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며, 기후 변화나 활동 여부에 따라 심해지거나 좋아집니다.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항원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합니다. 그러나 환자의 연령이 증가하면 보통 발작 횟수가 감소하고 증상도 가벼워집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종류
알레르기결막염은 원인 물질, 임상양상, 동반된 전신질환 등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합니다.
1. 계절알레르기결막염(seasonal allergic conjunctivitis, SAC) 및 통년알레르기결막염(perennial allergic conjunctivitis, PAC)
알레르기결막염의 가장 흔한 형태로 특정한 계절에만 나타나는 경우를 계절알레르기결막염, 계절과 상관 없이 1년 내내 나타나는 경우를 통년알레르기결막염이라 합니다.
원인
계절알레르기결막염은 다양한 공기매개 알레르기항원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나무나 꽃가루, 늦은 봄과 초여름에는 풀의 꽃가루, 늦은 여름과 이른 가을에는 돼지풀의 꽃가루가 흔한 원인이 됩니다.
통년알레르기결막염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공기매개 알레르기항원은 실내의 먼지에서 주로 발견되며, 애완동물의 털,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이 원인이 됩니다.
2. 봄철각결막염(vernal keratoconjunctivitis, VKC)
어린 나이에 발병하는 드문 질환으로 심한 형태의 알레르기결막염이 보통 10세 전후에 시작하며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덥고 건조한 환경과 관련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늦봄과 여름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환자들의 증상이 심해집니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각막이나 결막에 심한 손상을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2~10년 정도 증상이 지속된 후 성인이 되어서는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약 10%에서는 20세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됩니다.
원인
정확한 발생기전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봄철각결막염 환자의 40~75%는 습진이나 천식 같은 다른 알레르기질환 병력이 있고, 40~60%는 아토피 가족력이 있습니다.
3. 아토피각결막염(atopic keratoconjunctivitis, AKC)
아토피피부염이나 습진이 있는 환자에서 결막과 눈꺼풀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질환을 아토피각결막염이라 합니다. 10대 후반에 발병하여 30~40대에 가장 많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보다 흔히 관찰됩니다. 눈꺼풀, 각막, 결막에 오랫동안 염증을 일으켜 수년간 치료해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아토피피부염은 인구의 3%에서 발견되는데 그중 15~67.5%는 결막염이 동반됩니다.
4. 거대유두결막염(giant papillary conjunctivitis, GPC)
콘택트렌즈나 의안의 착용, 수술 후 봉합사 노출, 안내 삽입물 등 특정한 원인에 의해 위눈꺼풀판결막에 발생한 알레르기결막염을 거대유두결막염이라 합니다.
원인
기계적인 외상, 콘택트렌즈 표면의 침착물, 환경적 요소 등이 복합적으로 염증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봄철각결막염과 거대유두결막염은 윗눈꺼풀판결막에 마치 자갈을 깔아 놓은 것 같은 거대유두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이와 비교해 아토피각결막염은 유두비대가 아래결막구석에서 현저하며 만성적인 눈꺼풀염증의 결과로 눈꺼풀속말림이나 겉말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 결막에 흉터를 남기거나 각막을 침범하기도 하는데 산재성(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는 뜻) 표층각막염이나 표층각막궤양(corneal ulcer)이 발생할 수 있으며 때때로 신생혈관과 함께 각막흉터를 남기도 합니다.
검사
환자의 병력을 자세히 청취하고 임상적 증상과 진찰 소견에 따라 진단합니다. 세극등현미경검사를 통해 충혈 정도와 부위, 분비물의 양상, 결막염증반응(유두반응)의 위치와 정도, 각막염의 합병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알레르기결막염의 종류에 따른 특징적인 염증반응 여부를 파악합니다. 필요한 경우 알레르기 유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피부반응검사 또는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드물게 삼출물이나 결막의 표면을 긁어 얻는 검체에서 염증세포의 유무와 종류를 파악해 진단에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치료방법
알레르기결막염을 일으키는 유발 요인을 알고 있다면 그것을 피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눈을 비비지 않고 차가운 찜질 혹은 차가운 인공눈물이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결막염의 치료는 염증의 정도와 지속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증상 완화를 목표로 안약과 경구약을 선택하는 대증치료가 주가 됩니다. 즉 염증과 증상이 심한 경우 단기간 강하게 치료하고 반응에 따라 약제를 줄이고 증상이 없는 경우 약제를 중단하기도 하며, 보통 이 과정을 오랫동안 반복하게 됩니다. 드물게 심한 염증으로 발생한 거대유두를 제거하거나 각결막의 합병증에 대해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1. 점안약
심하지 않은 알레르기결막염은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반응을 매개하는 히스타민이라는 화학물질의 역할을 줄이는 약제) 안약을 투여하기도 하고, 만성적인 경우에는 비만세포안정제(mast cell stabilizers, 히스타민을 덜 나오게 하는 약제) 안약을 사용합니다. 요즘은 항히스타민 작용과 비만세포 안정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이중작용약물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심한 염증반응을 보이는 경우 스테로이드 안약이 효과가 좋으나 장기간 사용으로 녹내장, 백내장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그 외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나 싸이클로스포린 및 타크로리무스와 같은 면역억제제 안약이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경우에 따라 사용되기도 합니다.
결막부종과 충혈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혈관수축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약제에 의존이 되고 반동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안과 전문의에 의한 정기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경구약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는 단독으로 계절/통년알레르기결막염에 사용되지는 않지만 전신 알레르기를 동반한 경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으나 눈물 분비를 줄여 눈의 건조 증상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반응이 심해 시력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일반적인 치료 요법이 실패한 경우 경구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복용 시 전신에 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기타
드물게 거대유두가 발생한 경우 크기를 줄일 목적으로 거대유두 내에 스테로이드를 주입하기도 합니다.
4. 비약물 치료
비약물적인 방법으로 냉찜질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도 염증매개물과 알레르기항원을 희석하고 알레르기 원인 물질과의 접촉을 줄여주며 원인 물질의 재유입을 막는 장벽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경증 알레르기결막염에 효과적입니다. 심하게 악화되는 계절 동안 환경을 정화하고 시원하게 유지하거나 추운 지방으로 이주하는 기후요법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거대유두결막염은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거나 렌즈 관리가 소홀한 사람에게서 많이 보이는 부작용으로 콘텍트렌즈 착용을 중지하고, 치료가 끝난 후에는 가능하면 새 렌즈로 바꾸고, 렌즈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전신 알레르기병에서 시행하는 탈민감요법은 현재까지 알레르기결막염에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합병증
합병증으로 각막염, 백내장, 원추각막,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질환들은 모두 심각한 시력 저하를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시력이상이 발생할 경우 안과를 방문해 다른 합병증이 동반되었는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예방하는 방법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으로 피하고, 청소와 환기를 자주 해야 합니다.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해야 할 경우 안경을 착용합니다. 특히 먼지가 많은 계절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먼지진드기를 막아주는 베개 커버나 매트리스를 고려하고, 애완동물은 침실 밖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이 생기면 눈을 비비지 말고 차가운 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일반적인 예방책으로도 증상이 심해진다면 점안약이나 경구약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