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목 앞쪽에 튀어나와 있는 갑상연골의 2~3cm 아래에 위치합니다. 나비 모양의 장기로 좌엽과 우엽, 그리고 양 엽을 연결하는 협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엽의 길이는 4~5cm, 너비 1~2cm, 두께 2~3cm입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 전신에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갑상선이 인체에 투명하게 보이는 모습
갑상선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 하며 전체 갑상선 결절의 5-10%은 갑상선암으로 진단됩니다. 갑상선암은 양성 결절과 다르게 일반적으로 크기가 커지며 주변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 전이, 원격 전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95% 이상은 유두암이며 이외에도 여포암, 저분화암, 미분화암, 수질암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 증상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목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고 종양이 성대신경 침범으로 인한 목소리 변화로 나타날 수 있으며 종양이 커짐에 따라 삼키기가 어렵거나 숨이 찬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을 진단받으신 분들은 피곤함이나 무기력감, 목에 이물감이나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부분 갑상선암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위험요인

가장 잘 알려진 위험요인은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이며 방사선 누출 사고에 의해서도 갑상선암 발병위험도가 증가합니다. 또한 방사선에 노출된 나이가 어릴수록 노출 정도에 비례해 발병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일부 갑상선암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최근 보고에 따르면 비만 또한 갑상선암의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진단방법

갑상선암의 진단을 위해서는 초음파를 통하여 갑상선 결절의 모양과 크기를 평가하고 미세침 흡인세포검사 또는 중심부바늘생검을 시행하여 세포의 악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최근에는 BRAF 돌연변이 등의 유전자 검사가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 초음파검사 등의 영상 검사로 림프절 전이, 주위조직 침윤을 평가할 수 있으며 갑상선 기능검사 및 갑상선 스캔검사는 기능성 종양을 감별하는데 이용됩니다.

치료방법

갑상선암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수술이며 갑상선암의 종류, 크기, 결절의 숫자, 주변조직 침윤,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서 갑상선 전절제 또는 엽절제를 시행하며 림프절 절제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면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며, 엽절제를 시행한 경우도 갑상선 호르몬제의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조직검사결과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 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방사선 요오드를 이용하여 수술 후 남은 갑상선조직 및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추가적으로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서 외부 방사선 조사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암은 경구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예방법

현재까지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특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산화단층촬영과 같은 방사선에 목 부위가 과다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특히 소아기에 머리와 목 부위가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갑상선 수질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가계 구성원을 대상으로 RET 원종양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치료의 부작용

갑상선암 수술의 합병증은 낮으며,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성대신경 손상(목소리 변화),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저칼슘혈증), 갑상선 저하증 등이 있으며 수술 후 자국도 다소 남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경우 치료 준비를 할 때 3-4주일간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지 않아 생기는 일시적인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고, 목의 부종, 미각의 변화, 침샘염, 침분비장애 등이 일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재발 및 전이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으며 갑상선암에 의한 사망은 매우 드물지만 비교적 재발률이 높으며 재발할 경우 재수술 및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재발 및 전이의 가능성이 있어 평생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식사요법

갑상선의 호르몬의 분비가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어 몸에 이상이 생기는 모든 질환을 통틀어 말하며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신경과민, 안구 돌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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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알아보기

갑상선은 목의 후두와 기관지 사이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의 대사작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에서 과잉 생산된 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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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원인 진단

갑상선이라는 명칭은 목의 한가운데에 튀어나와 있는 갑상연골에 가까이 위치한 데에서 유래합니다. 갑상선은 기도를 중심으로 나비가 날개를 펴고 앉아 있는 모양이며 정상인에게 갑상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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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증의 환자의 식사요법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나비모양의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몸의 신진대사 및 열 발생에 대한 역할을 하며 호르몬의 분비가 과다하거나 부족할 경우 각종 갑상선 질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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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 미세먼지는 자연적인 현상뿐만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을 포함합니다.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해 바로 알고 실내에서나 외출 시 주의하여 생활해야 합니다. 주의사항을 알아보고 건강을 해치는 요인을 예방하여 건강한 몸으로 지켜 가시기 바랍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덮인 도시
황사와 미세먼지가 덮인 도시

 

▣ 황사

황사의 발생원은 흙먼지와 같은 자연 토양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황사 발원지인 중국, 몽골의 사막화 면적은 지난 10여 년 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강수량이 감소하고 증발량이 증가하는 기후의 변화, 과도한 방목과 개간으로 초목이 감소하고 수자원이 말라서 없어지는 영향으로 인해 황사가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황사의 주성분인 황토 혹은 모래의 크기는 0.2~20 마이크로미터(μm)로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것은 1~10 μm 정도의 크기입니다. 황사는 삼국유사의 기록에 보면 신라 시대에서도 '흙비가 내렸다'라고 하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존재해 온 현상인데, 요즘 더 논란이 되는 이유는 황사가 올 때 급속하게 산업화하고 있는 지역을 거치면서 황사 속에 포함된 규소, 납, 카드뮴,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 농도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연간 황사 발생 일수는 1980년대에는 2.9일이었으나 2000년대에는 9.8일로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데, 주로 서쪽 지역이 동쪽 지역보다 황사 일수가 많습니다.

▣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자연적인 원인과 인위적인 발생원으로 구분되며, 대부분을 인위적인 발생원이 차지합니다. 대부분 연료 연소, 보일러나 자동차, 발전시설 등의 배출 물질이 주요 발생원입니다. 그 외 공사장, 도로 등에서 흩날리는 먼지도 영향을 줍니다. 초미세먼지는 자동차, 화력발전소 등에서 배출된 1차 오염물질이 햇빛과 함께 대기 중에서 반응해 2차 오염물질이 생성되며, 주로 황산염, 질산염, 유기 탄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지름 10 μm 이하의 입자 물질입니다. 지름이 10 μm보다 작은 입자를 미세먼지(PM10)라고 하며, 그 중에서도 지름이 2.5 μm 이하의 입자를 초미세먼지(PM2.5)라고 합니다. 국내 PM10 농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위해성이 높은 PM2.5 농도에 대한 주의보・경보 발령 횟수는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 건강에 미치는 영향

황사와 대부분의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되지만,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에 스며들고, 기관지에서 다른 인체 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호흡기의 자극 증상(기침, 재채기, 콧물, 가래)이 증가하고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이 증가합니다. 또한 오랫동안 노출되면 폐기능이 감소하고 천식과 만성 폐쇄 폐질환의 발생과 악화에도 영향을 줍니다. 천식 환자에게서 미세먼지 농도가 10 ㎍/m3 증가할 때마다 병원 입원율이 18%씩 증가했습니다. 또한 황사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에서의 비염 발생률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영향은 영∙유아기, 동반 질환이 있는 노인에서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에서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10 μg/m3 증가할 때마다 모든 질병 발생률(4%), 심폐질환 발생률(6%), 폐암의 사망률(8%)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미세먼지가 염증을 일으켜 혈관에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PM10 농도가 증가할수록 국내 성인에서 스트레스(16%), 우울감(38%)이 증가했고, 고혈압(15%), 당뇨(23%), 고지혈증(28%), 비만(8%)의 위험이 증가했습니다. 70세 이상의 노인에서의 인지 기능 저하는 PM2.5 증가와 상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예방 및 대처방법

1. 외출 시 주의사항

흡입되는 황사나 미세먼지의 양은 활동의 강도와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황사가 심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계 질환자, 어린아이, 노인, 임산부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득이 외출해야 하면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외출 후 귀가하면 샤워와 세수, 양치질로 몸에 남아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 성분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하고 될 수 있으면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합니다.

2. 건강한 생활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 혹은 황사 성분의 침투가 더욱더 쉽게 되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건강 위해 정도는 흡연, 비만 정도, 운동량에 따라서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금연, 건강 체중 유지, 규칙적 운동과 같은 건강 생활 실천이 황사와 미세먼지의 해로운 영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올바른 실내 환경

실내에도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요인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실내 흡연과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공기청정기 사용으로 실내 미세먼지 및 오염물질 개선 효과가 일부 확인되기는 했지만, 아직 더 많은 연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황사와 미세먼지 예보를 관심 있게 살펴본 후 외부 농도가 높지 않을 때 실내를 환기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장혈관계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인 이상지질혈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식사 관리가 중요합니다. 한국인의 이상지질혈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지방 섭취가 적고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식습관을 조절해야 합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2022년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서 제시한 식사지침을 소개합니다. 

 

야채와 불포화기름이 들어가있는 샐러드와 계란말이
건강식단

■ 에너지 

에너지 섭취가 과다하면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가 체내 지방의 형태로 저장되어 비만 또는 과체중이 됩니다. 비만은 이상지질혈증(혈액 내 중성지방 상승, 저밀도지단백질(low density lipoprotein, LDL) 콜레스테롤 상승, 고밀도지단백질(high density lipoprotein, HDL) 콜레스테롤 저하)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과다한 에너지를 섭취하지 않으면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에너지 섭취량을 평소보다 500kcal 정도 줄이는 저열량 식사를 하면 일주일에 약 0.5 kg의 체중 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건강상 부작용 없이 장기간 실천할 수 있는 체중 조절 식사 방법입니다. 

 

 

■ 지방 

1.  총지방 

지방 섭취를 지나치게 줄이면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져 혈액 내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고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이 감소할 수 있음으로 지방 섭취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2019 유럽심장학회/유럽동맥경화학회에서는 총지방 섭취량이 총에너지의 35~40%를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했으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2022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서는 총지방을 총에너지의 30% 이내로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2. 포화지방산

동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지방산으로 상온에서는 고체 형태입니다. 식물성 기름 중에도 팜유(야자유)와 코코넛유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포화지방산은 혈액 내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므로, 이상지질혈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포화지방산을 적정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2019년 유럽심장학회/유럽동맥경화학회 지침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2022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서는 포화지방산 섭취량을 총에너지의 7%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합니다. 

3. 불포화지방산

대부분의 식물성 기름(팜유, 코코넛유 제외)과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지방산으로 상온에서 액체 상태를 띱니다. 불포화지방산은 구조에 따라 단일불포화지방산과 다가불포화지방산으로 분류하며, 다가불포화지방산은 다시 오메가6계 지방산과 오메가3계 지방산으로 분류합니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은 올리브유가 주요 공급원이며, 카놀라유에도 많은 편입니다. 오메가6계 지방산은 참기름, 옥수수기름, 콩기름에 많고, 오메가3계 지방산은 생선기름(특히 등푸른 생선), 들기름, 호두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포화지방산을 불포화지방산으로 대체하면 혈액 내 저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기름에도 포화지방이 일부 들어 있으므로, 너무 많이 섭취하면 포화지방산 섭취도 증가합니다.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합니다.  다가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면 이상지질혈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섭취량이 과다할 경우 체내 과산화지질의 생성이 증가하고, 특히 오메가6계 지방산은 염증반응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을 위주로 하면서 오메가3계 지방산, 오메가6계 지방산을 적절히 섭취하도록 권고합니다. 

4. 트랜스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은 액체 형태인 불포화지방산에 인공적으로 수소를 첨가해 고체 지방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단단한 마가린, 쇼트닝이 대표적인 경화유지이며, 케이크, 쿠키, 도넛, 팝콘, 머핀 중에도 트랜스지방산 함량이 높은 것이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산은 포화지방산보다 더욱 혈액 내 저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고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장혈관계질환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2019 유럽심장학회/유럽동맥경화학회 지침,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2022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서는 트랜스 지방산 섭취를 가급적 피할 것을 권고합니다. 트랜스지방산의 주요 공급원인 경화유지를 직접 섭취하지 않아도, 이들을 사용하여 생산한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으므로 제품의 영양표시와 원재료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단, 트랜스지방산 함량이 0.2 g 미만일 경우 ‘0’으로 표시할 수 있으므로 트랜스지방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식품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트랜스지방산이 함유되지 않은 식물성 기름도 고온으로 가열하면 트랜스지방산이 생성되므로 기름을 여러 번 재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튀김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5.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담즙이나 성호르몬의 전구체 역할을 하는 등 생리적으로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체내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생합성되거나 식사를 통해 공급됩니다. 간에서 생합성되는 양이 식사로 섭취하는 양보다 훨씬 많고, 식사를 통해 섭취한 콜레스테롤이 대사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 별 차이가 크므로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해 콜레스테롤 섭취를 엄격하게 제한하지는 않습니다. 2019 유럽심장학회/유럽동맥경화학회 지침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2022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서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일 경우에만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하루 300 mg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합니다. 

 

 

탄수화물과 식이섬유 

탄수화물의 주요 공급원은 곡류(밥, 빵, 떡, 국수 등), 감자류(감자, 고구마 등), 과일류, 당류 등입니다.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특히 설탕, 사탕, 초콜릿, 케이크, 쿠키, 가당음료, 꿀, 과일청, 시럽 등 당류를 과다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식이섬유는 통곡물, 채소류, 해조류, 콩류, 과일류에 풍부합니다.  당류 섭취를 피하면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 과일 등으로 탄수화물을 적정량 섭취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 해조류, 콩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키고, 담즙산을 통해 체외로 콜레스테롤 배설을 촉진해 혈액 내 지질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알코올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지단백분해효소의 활성이 저하되어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합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2022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은 알코올 섭취량을 1일 1~2잔 이내(1잔 당 약 10 g의 알코올)로 제한하고 가급적 금주하도록 권고합니다.

■ 이상지질혈증의 식사 관리 실천방법

  • 에너지 과다 섭취를 피하고 지나친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산 섭취를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 밥 위주로 식사하면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할 수 있으므로, 식사량을 조절하고 흰 쌀밥 대신 현미, 통밀 등 통곡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외에 간식이나 후식으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감자, 고구마, 빵 등을 추가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반찬으로 기름이 많은 고기 대신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생선을 자주 먹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채소류, 콩류 등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간식으로는 생과일과 흰 우유를 권장하며, 단 음료나 디저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려면 단순히 지방 섭취량을 제한하기보다 포화지방산(삼겹살, 베이컨, 소시지 등 동물성 식품과 팜유)이나 트랜스지방산 함량이 높은 식품(과자류, 튀김류)을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생선과 식물성 식품)으로 대신하는 등 양질의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오래 지속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대개 생후 2~3개월부터 나타나며, 심한 가려움증과 반복되는 피부염증이 생깁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수면 장애, 감정적ᆞ신체적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사회생활에도 방해가 됩니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회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보습크림을 손으로 덜어내는 모습
아토피보습크림

 

■ 아토피피부염이란?

아토피(atopy)는 '이상한' 또는 '부적절한'이라는 뜻의 그리스어로부터 유래한 단어로 음식물이나 흡입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유전적으로 발생한 경우를 말합니다. 아토피 질환에는 아토피피부염뿐 아니라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이 포함됩니다.

 

 

■ 아토피부염 원인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지금까지 그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 면역학적 이상과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 장벽 기능의 이상 등 요인들의 복잡한 상호 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1. 유전적 소인

부모 중 한쪽이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부모 모두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쌍둥이의 아토피피부염 동반율을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일란성쌍둥이의 경우 72%에서 두 아이가 동시에 아토피피부염을 보이는 반면, 이란성쌍둥이는 23%에서 두 아이가 동시에 아토피피부염을 보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유전 양식과 원인 유전자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피부 장벽 기능과 면역에 관련된 여러 유전자들을 통한 다인자 유전으로 생각됩니다.

2. 환경적 요인

대기 오염, 주거 환경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항원)에 노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외에도 소아기 항생제 사용 증가, 정신적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인해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3. 면역학적 이상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면역 세포들이 알레르기 물질에 대해 비정상적인 과민 반응을 보이며, 이때 만들어지는 여러 가지 물질들에 의해 피부 증상이 나타납니다.

4. 피부 장벽 기능의 이상

피부는 외부의 해로운 자극이나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보호막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피부 장벽 기능의 이상이 발생하면 피부를 통해 수분이 손실되기 쉬워져 건조증이 나타납니다. 건조증은 피부를 통한 알레르기 항원의 침투를 용이하게 하여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져,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에 의한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이나 염증의 악화가 종종 관찰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57%의 환자에서 생후 1년 이내, 87%에서 생후 5년 이내에 관찰되며, 영유아기에 시작된 아토피피부염의 많은 수는 성장하면서 증상이 나아집니다. 하지만 최근 보고에 의하면 성인이 되어서까지 증상이 지속되거나 성인에서 새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아기에 아토피피부염이 전신에 심했거나 아토피 질환이 같이 있을 때, 아토피피부염의 가족력이 있을 때는 예후가 안 좋을 수 있습니다. 

 

 

■ 아토피부염 증상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특징은 심한 가려움증과 외부의 자극 혹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민감한 반응입니다.

가려움증은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습도의 변화, 알레르기 항원 노출, 과도한 땀 분비, 스트레스, 자극 물질 노출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으며, 특히 밤에 심해져서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또한 피부를 긁으면 피부의 습진화가 일어나 습진이 심해지고 다시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건조하고 윤기가 없는 상태를 보이며, 건조증은 겨울에 악화됩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지 분비는 정상이지만 지질(세라마이드) 성분에 이상이 있습니다. 건조증이 있는 피부는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해져 수분 손실이 잘 일어나며, 외부의 자극 물질 등이 쉽게 피부 속으로 침투할 수 있습니다.

1. 유아기

주로 생후 2~3개월 이후에 급성 병변으로 얼굴의 양 볼에 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흔히 '태열'이라고 불립니다. 또 이마, 두피와 팔다리의 폄부위에 병변이 잘 발생합니다. 유치가 날 때나 감기, 예방 주사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소아기

소아기 아토피피부염의 특징은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팔꿈치 앞, 오금부)와 목 부위에 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외에 엉덩이, 눈꺼풀 주위, 손목, 발목에도 나타나며 귓불 주변의 균열이 생기고,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생깁니다. 입술염이 흔하며 특히 윗입술에 잘 생깁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점차 피부가 두꺼워지고 피부색이 짙어지게 됩니다.

3. 청소년기/성인기

소아기와 비슷하게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 얼굴, 목에 잘 나타나는데,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와 같은 만성 증상이 흔합니다. 목 부위가 때가 낀 것처럼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으며 손의 만성 습진이나 유두 습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아토피피부염 의 치료원칙

1. 느긋하고 긍정적인 마음 자세

아토피피부염은 오랜 기간 동안 좋아지고 나빠지기를 반복하며, 재발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가 처음에는 열심히 치료를 받다가 나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의 치료로 완치하겠다는 마음보다 재발과 악화를 막기 위해 꾸준히 관리하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합니다.

2. 재발 또는 악화되지 않도록 꾸준한 노력

증상이 좋아져도 악화 요인을 피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꾸준한 보습제 도포와 악화 요인 제거에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3. 빠른 치료보다 부작용이 적은 치료

환자에 따라 수개월에서 수십 년 동안 증상이 좋아지고 나빠지기를 반복하므로 환자의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빠른 치료보다는 부작용이 적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다른 사람의 치료법이나 소문에 빠지지 않고 개인별 치료

환자마다 유발 요인이나 악화인자가 다르므로 다른 사람의 치료법을 무턱대고 따라하는 것보다 자세한 병력 확인과 적절한 검사를 통해 악화 요인을 분석한 뒤 개인별 치료 방법을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한 사람의 의사를 정해 꾸준히 치료

의사와 환자 사이의 상호 신뢰가 매우 중요하며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것에 현혹되지 않고 장기적 안목으로 꾸준하게 치료받고 관리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이 가능한 의사를 지정해 아토피피부염 관리의 여정을 함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심리 상담 및 전문 교육 기관에서 관리 교육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아토피피부염 합병증

1. 눈과 주변 피부의 이상

눈꺼풀 피부의 염증과 자극으로 인해 눈꺼풀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자극과 염증으로 인해 눈 주위 피부 주름이 뚜렷해지며 과다 색소 침착 이 생겨 눈 주위가 검게 될 수 있습니다. 눈썹을 반복해 긁거나 문지르면 바깥쪽 눈썹이 빠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그 밖에 각결막염, 백내장이나 원추 각막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망막 박리, 녹내장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을 자주 긁거나 비빌 때 생기는 외상과 안과 질환의 관련성이 있을 수 있어 반복적인 마찰은 피해야 합니다.

2. 피부 감염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피부 면역 이상, 피부장벽 손상으로 인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진균) 등에 의한 피부 감염이 정상인에 비해 높은 빈도로 발생합니다.

세균 감염으로는 황색 포도알균 감염이 가장 흔하며, 황색 포도알균은 정상인의 피부에도 존재하지만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피부의 90% 이상에서 발견됩니다. 급성 아토피피부염에서 황색 포도알균이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며, 물집, 고름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며 나중에 딱지가 앉는 농가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는 피곤하거나 감기 후에 입 주위 물집이 생기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가 포진 모양 습진 혹은 카포시 수두 모양 발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른 바이러스로 전염성 물렁종(물사마귀), 사마귀 등이 잘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피부 진균 감염이 흔하며, 일부 곰팡이는 성인의 두피, 얼굴, 목 등에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의 악화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3. 손 피부염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손 피부염이 흔히 발생하며, 물을 자주 접촉하거나 비누, 세제 등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벗음 피부염

드물게 피부의 발적, 비늘, 삼출, 딱지가 광범위하게 나타나면서 발열이나 림프절이 커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감염, 심한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해 사용한 전신 스테로이드를 갑자기 중단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아토피피부염 위험요인 및 예방

아토피피부염의 관리에 있어 악화 인자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악화 인자는 나이, 주변 환경, 생활 습관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으며, 기후나 공기 오염 외에도 의복, 집먼지진드기, 화장품, 음식이나 식습관, 신체적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포함됩니다.

1. 자극원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비누와 세제, 화학 약품, 모직과 나일론 의류, 비정상적인 기온이나 습도에 대한 노출 등에 의해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하며, 기계적 혹은 화학적 자극들(땀, 털, 산, 향신료, 표백 제품)이나 유기 용매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음식 알레르기 유발 물질

영유아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치료에 반응을 보이더라도 치료를 중단하면 바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음식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음식 알레르기의 주원인은 우유, 계란, 땅콩이며 그 외에 콩, 밀, 생선 등이 있습니다. 음식에 의한 아토피피부염 악화는 개인차가 많으므로 아토피피부염이 있다고 해서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무조건 섭취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음식들은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무분별한 음식물 제한으로 영양 결핍, 성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알레르기 검사와 병력 확인 등을 통해 확인된 음식물만 제한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음식물 일기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의 악화를 일으키는 음식물을 추적하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물 알레르기나 아토피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기간 동안 산모가 음식물을 제한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3. 흡입 알레르기 유발 물질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양성 반응을 보이는 것은 집먼지진드기로, 온도와 습도 조절, 집먼지진드기 방지용 매트리스 커버의 사용, 집먼지진드기 제거 청소법을 이용해 집먼지진드기 항원의 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 외 꽃가루, 동물 털 같은 경우에도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접촉 항원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경우 니켈이나 국소 치료제 성분 등에 대한 접촉 피부염의 빈도가 높으며,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면 첩포검사를 이용해 접촉 피부염이 동반되었는지 확인하고, 확인된 물질에 접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 생활습관 관리

1. 목욕

목욕은 피부에 수분을 직접 공급하고 바르는 약물의 흡수를 증가시키는 부가 기능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잦은 목욕은 피부 지질 같은 자연 보습 물질을 감소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습니다. 때수건으로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면 피부의 가장 바깥에 있는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며, 물속에 몸을 오래 담그면 각질층 소실이 빨라집니다. 또한 피부를 보호하는 지질층은 미지근한 물보다 뜨거운 물에서 더 손상됩니다.

27~30도의 미지근한 물로 하루 1회 10~20분 이내로 간단하게 샤워하거나, 피부가 약간 물에 불릴 정도로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지질층 손상을 일으키고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만 물로만 씻는 것도 세균이나 오염물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으므로 적절한 비누 사용이 필요합니다. 몸 전체에 사용하는 것은 2~3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고형 비누보다 약산성에서 중성의 저자극성 액상 비누가 좋습니다.

목욕 후에는 그냥 물기가 마르도록 방치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피부를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물기를 닦은 후 물기가 마르기 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릅니다.

2. 의복

의복은 모직이나 나일론보다 부드러운 질감의 면이나 견이 좋습니다. 새 옷은 세탁한 뒤 입고 세제가 남지 않도록 가루 세제보다 액체 세제를 쓰고 물로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3. 손톱

긁으면 더 가려워지므로 손톱을 짧게 관리합니다. 유아의 경우 손에 장갑을 끼워 재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운동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벼운 운동은 좋으나 지나친 발열이나 발한을 일으키는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 땀은 바로 닦아줍니다.

5. 정서적 안정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피부 상태로 인해 분노, 불안, 좌절감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정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는 아토피피부염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생길 때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하고 격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정신건강의학과에서의 적절한 상담 및 치료가 환자나 부모의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온도와 습도

실내에 적절한 온도(20~22도)와 습도(45~55%)를 유지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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