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은 어떤 사실을 기억을 하지만 저장된 기억을 불러들이는 과정에 장애가 있어서 주로 발생합니다. 건망증인 경우 차근차근 생각을 더듬어보면 잊었던 사실을 기억을 해내는 수가 많습니다.

 

치매에서 보이는 기억장애는 그런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약속이 있었는데 어디서 몇 시에 모이기로 했더라?'는 건망증이고 '뭐? 나는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는데'는 치매에 의한 기억장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매는 단순한 기억장애가 아니라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동반되어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억장애만 있고 다른 장애는 없는 경우를 경한 인지기능장애라고 하는데, 이런 사람들 중 20% 정도는 치매로 발전하기 때문에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컴퓨터로 그린 뇌사진

 

치매는 항상 기억장애를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초기에 기억장애를 동반하지 않는 대표적인 경우가 전두측두엽 치매입니다. 전두측두엽 치매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초기에 기억장애, 방향 감각 소실보다는 성격 변화가 먼저 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좀 더 진행하면 다른 인지기능도 감소합니다. 이 밖에 전두측두엽 치매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을 열거하면, 많이 웃는다, 밖으로 많이 쏘다닌다, 집 안에서 한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서성거린다, 반복적인 행동(예를 들어 문을 수시로 여닫기, 쓸데없이 화장실 출입하기, 같은 말이나 노래를 하루 종일 반복하는 행동 등)을 한다, 소변이나 대변을 참지 못하고 싼다 등입니다. 전두측두엽 치매 증상은 이상한 행동이 많기 때문에 초기에 다른 정신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한 행동이 나타날 때에 정신병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이런 종류의 치매를 의심하여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환자들은 해가 지면 불안해하며 이치에 맞지 않는 이상한 소리와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일몰효과라고 하고 섬망의 일종입니다. 섬망이란 겉으로는 의식이 뚜렷한 것처럼 보이지만 주변 상황을 잘못 인식하거나 착각하고, 주의 집중력 장애로 인해 상대방이 내용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횡설수설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상대방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답변을 하고 한자리에 차분히 앉아 있지 못해 서성이거나, 앞에 놓인 물건을 만지작거리거나 들었다 놓았다 하는 반복적 행동을 보입니다. 환자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약을 쓰지 않고도 환자의 증상을 가라앉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불을 모두 끄지 말고 일부를 켜놓습니다. 아침 늦게 그리고 점심 먹고 나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합니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나 차는 피합니다. 활동량이 많은 행동을 오후 늦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낮 동안에 육체적 활동을 하도록 합니다. 복잡한 시내를 걸어 다니는 것과 같은 과도한 시각적 자극과 청각적인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여러 가지 질환이 함께 나타나며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지만 고칼로리, 고지방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이 됩니다. 

 

여러가지 야채와 견과류 오일을 곁들여 접시에 담긴 모습
여러가지 야채와 불포화지방

 

1. 균형 있는 식사를 합니다. 

하루에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채소류, 과일류, 우유나 유제품등을 골고루 섭취하여 필수 영양소, 비타민, 무기질 등을 보충합니다. 

 

2. 과다한 당질 섭취는 피합니다. 

과다한 당질 섭취는 혈당 상승과 체중 증가 및 혈중 중성지방 상승에 영향을 줍니다. 단순당 식품인 설탕, 꿀, 초콜릿, 사탕, 젤리, 주스 등의 섭취는  제한하고 복합당 식품인 밥, 빵, 감자, 고구마, 떡 등은 적당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3.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섬유소는 쉽게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하고,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잡곡류, 콩류, 채소류, 과일류 등이 있습니다. 흰밥보다는 잡곡밥을 드시며 채소반찬은 식사시마다 2 접시 이상 섬유소를 섭취합니다.

 

4. 싱겁게 드시기를 권합니다. 

나트륨의 과잉섭취는 혈관의 혈액량을 증가시켜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국이나 찌개의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고 염장 식품인 김치, 장아찌, 젓갈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5. 과도한 지방의 섭취는 피합니다. 

혈중 지질 수치를 상승시키는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이시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은 적절하게 섭취합니다. 육류는 기름이 많은 껍질 부위를 제거한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며 튀김이나 부침 대신 찌기 굽기 삶기 등으로 바꿔 드시기를 권해드립니다. 

 

6. 알코올 섭취는 제한합니다.

음주는 혈압 및 혈당, 혈중 지질 수치 상승에 영향을 미치므로 알코올 섭취는 주 1회 이내로, 1회 1~2잔 이하로 제한합니다.

 

대사증후군의 발병을 낮추는 특별한 식품은 없지만 건강한 식습관과 더불어 생활습관 개선 및 운동 등이 병행된다면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몸의 움직임은 건강을 증진시키고 체력을 향상하며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가 시의 운동이나 조깅, 이동을 위한 걷기나 자전거 타기, 여러 가지 직업 활동, 집안일 등을 포함하며 전반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활동적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상의 이득을 더 많이 얻기 위해서는 활동 횟수를 늘리거나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보내는 컴퓨터 나 스마트폰 사용, 텔레비전 시청 포함을 하루 2시간 이내로 줄이는 것이 좋으며, 약간이라도 움직이는 활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공원에서 조깅과 걷기로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

 

신체활동을 수행할 때의 주의 사항

1. 나에게 맞는 신체활동을 합니다.

각자의 체력이나 건강 목표에 맞추어 선택하며 적절한 수준의 활동 강도와 양을 지킵니다. 지나친 신체활동을 하면 부상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이 커집니다.

 

2. 조금씩 증가합니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운동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은 낮은 운동 강도로 시작합니다. 운동 시간은 짧게 매일 하며 신체활동량을 늘릴 때에는 여러 주에 걸쳐 조금씩 증가시킵니다.

 

3.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합니다.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운동 전후에 실행하는 운동으로 낮은 강도로 수행합니다. 준비운동은 점진적으로 심박수를 높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또한,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어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운동할 때 부상을 방지하며, 수행력을 향상합니다. 정리운동은 본 운동에서 높아졌던 심박수, 혈압, 호흡 등을 안정상태로 회복시켜 줌으로써 신체에 쌓일 수 있는 노폐물 제거를 돕고, 근육통을 예방합니다.

 

4. 올바른 방법으로 근력 운동을 합니다.

신체의 주요 부위를 골고루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합니다. 근력 운동을 실시한 신체 부위는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합니다. 한 동작을 8~12회 실시하며, 익숙해지면 무게를 늘리거나 세트를 추가합니다. 정확한 동작과 적절한 호흡을 유지하고 운동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노인들은 낙상에 주의합니다.

신체활동은 한 번에 길게 하기보다는 짧게 자주 실시하며 낙상 예방을 위해 평형성 운동을 수행합니다. 

 

6. 안전하게 운동합니다.

안전한 환경에서 알맞은 운동 장비와 보호 장구를 사용하며 운동 파트너와 함께 합니다.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한 후에 실시합니다.

 

만들기를 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노인의 기능·건강 유지 및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노인맞춤돌봄기본서비스,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초기독거노인 자립지원 사업, 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사업, 지역사회 자원연계 사업을  시행합니다. 

 

서비스 대상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조손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 신체‧정신‧사회참여 영역의 취약요인을 조사하여 대상자 선정여부, 서비스 제공시간의 범위 등을 산정 통해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합니다. 

 

서비스 신청

신청권자 본인, 신청자의 친족(배우자,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및 이해관계인(친족을 제외한 이웃 등 그 밖의 관계인)

 

신청서 제출

서비스 대상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합니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주민센터 비치), 신분증 등

 

서비스 내용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서비스 제공계획에 따라 직접 또는 연계 제공합니다. 

방문형, 통원형(그룹형 프로그램) 등 제공형태 다양화합니다. 

각 대상자의 돌봄 욕구·필요정도에 따라 제공시간, 서비스 내용 등 지원 수준이 다릅니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내용 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내용 표

서비스 이용

시·군·구에서 지역 내 노인인구, 접근성 등을 고려, 권역을 설정하여 수행기관 선정·위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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